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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에서 무조건 살아남는 법

홍경PD 2019. 11. 2. 22:30

성공하려면 우선 어떤 상황에도 무조건 살아남을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이 필요하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가치 32조 원의 세계 최대 공유 숙박 기업 '에어비앤비(Airbnb)'가 그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에어비앤비는 창업 초기 7차례나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 많은 투자자들을 만났지만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스스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리얼 박스를 디자인해 팔면서 살아남았고, '훌륭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끈질기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첫 투자를 유치했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는 "힘든 순간이 올 때 인내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바퀴벌레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끈질긴 생명력을 에어비앤비의 성공 비결로 꼽는다.

 

 

그런데 끈질긴 생명력에 대해 검색하면 바퀴벌레와 함께 꼭 등장하는 또 다른 곤충이 있다.

 

모기 쥐라기부터 나타났는데 바퀴벌레와 함께
K-Pg 멸종을 버틴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바로 '모기'이다.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가 모기라니?!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기는 손바닥으로 한 번 치면 죽지 않는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모기가 인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치열하게 살아남았는지 상세히 적어놓은 책이 <모기: 인류 역사를 결정지은 치명적인 살인자>이다.

 

 

우선 모기의 화려한 이력을 살펴보자.

 

1. 모기는 약 1억 9천만 년 전 지구에 출현했다. 공룡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다. 체급이 훨씬 높은 공룡을 사냥하며 공룡 멸종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2. 모기는 역사상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군부대를 위협하고 학살했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 한니발, 칭기즈칸 등도 모기의 희생양이었다.

3. 모기는 지카 바이러스, 사스, 돼지 독감 등과 같이 새로운 질병을 계속해서 발생시키며 강력한 살충제 DDT에도 빠르게 내성을 갖도록 진화했다.

 

모기는 작지만 강인하다. 끈질긴 생명력과 치명적인 무기로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정도면 모기의 생존 기술을 배워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이제 책 <모기>를 통해 알게 된 "어떻게든 살아남는 법 3가지"를 살펴보자.

 

1> 나만의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어라

 

모기는 몸집이 정말 작은 동물이다. 그런데 모기는 자기보다 만 배 이상 큰 공룡한테도 쫄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먹이로 삼았다. 모기가 공룡한테 쫄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모기는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모기 자체로는 별로 위협 않지만 기생충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무기로 공룡 면역계가 감당할 수 없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었다. 우리도 비슷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나만의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 이 무기는 무난하거나 둔탁하면 안 된다. 어떤 상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공룡의 피부도 뚫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2>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해라

 

모기는 보통 멀어도 약 3km 날 수 있다. 하지만 대개는 자신이 태어난 지점에서 400미터 반경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모기는 유럽, 아메리카 대륙으로 세력을 세력을 확장했다. 모기는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했다. 의도가 있지는 않았을 수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적응해서 세력을 확장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모기만큼도 도전하지 못한다. 자신에 주어진 환경에서 몇 백 미터도 벗어나지 못한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다. 짧게 보면은 안전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길게 보면 제일 위험한 전략이다.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위기에 도태될 것이고 멸종할 것이다. 어떤 환경에도 살아남으려면 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3> 빠르게 진화해라

 

DDT라는 강력한 살충제는 모기를 거의 박멸할 뻔했었다. 하지만 모기는 빠르게 진화를 거듭해 DDT에 금세 적응했다.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인간은 모기처럼 빠르게 진화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태도를 모조리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타성에 젖은 습관과 환경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거의 진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다. 위기는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당장!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모기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다. 해충이기 때문에 모기가 없어지면 좋겠지만. 이제 모기를 바라보며 끈질긴 생명력에 대해 존경심도 생겼다. 이 글을 읽은 당신도 <모기>를 읽고 새로운 세계관에 눈을 뜰 수 있었으면 한다.

 

모기의 끈질긴 생명력에 대해 배우고싶다면,

<모기: 인류 역사를 결정지은 치명적인 살인자>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적용]

 

나는 최근 회사를 옮겼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이직을 하였지만, 자칫하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왜냐면 엔지니어링에서 기획으로 직무도 다르고 의료기기에서 미디어 커머스로 분야도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기>를 읽고 배운 무조건 살아남기 위한 3가지 방법을 내 삶에 적용할 것이다. 1> 우선 나만의 치명적인 무기를 찾는데 집중할 것이다. 새로운 분야이지만 엔지니어링을 하면서 배운 실험 정신과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꾸준함으로 나의 최대 무기로 만들 것이다. 2> 그리고 두 번째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게 할 생각이다. 처음부터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쫄지 않고 모기처럼 도전할 것이다. 3> 마지막으로 새로운 환경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좋은 습관은 살리고 나쁜 습관은 다 버릴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진화할 것이다. 지금껏 엔지니어로 살다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만큼 초심자의 위치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모기>를 읽고 배운 무조건 살아남는 3가지 전략을 내 삶에 바로 적용할 것이다.

 

 

<모기> 도서 구매 링크: https://coupa.ng/bjFbH4

 

모기 인류 역사를 결정지은 치명적인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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