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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헤어져도 오래가는 '장수 커플'의 비결 3가지 본문

남들 다 헤어져도 오래가는 '장수 커플'의 비결 3가지

홍경PD 2019. 12. 1. 11:54

사랑은 우리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을 준다. 하지만 사랑은 너무 어렵다.

연애를 글로 배우면 안 된다는 말도 있다. 

어쩌다 이런 말이 나왔을까?

 

 

이런 짤을 보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런 글을 맥락 없이 따라 하다 결국 파국에 이른 것이다.

 

 

이처럼 연애를 잘못된 글로 배우면 큰 일 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글 자체는 죄가 없다.

문제는 내가 써먹을 수 없을 뿐이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자. 단지 아직 나한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찾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데 과학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사랑의 교과서 같은 책이 있다면 어떨까?

단언컨대 이런 참사를 분명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책이 있을까?

다행히 있다!!

 

 

바로 <러브 팩추얼리>라는 책이다!

 

 

(*아마존 평점 4.7로 평가 매우 좋은 책이다.)

<러브 팩추얼리>라는 제목을 보면 아마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떠오를 것 같다. 나도 그랬다.

근데 실제로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감독 리처드 커터스 감독이 이 책을 추천을 했다.

 

 

그럼 이런 좋은 책을 쓴 작가는 도대체 누구일까?

바로 변호사이자 방송진행자이며 각종 문학상을 받은 문학가이기도 한 로라 무차(Laura Mucha)이다.

심리학, 철학, 인류학, 법학, 통계학을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사랑에 관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로차 무라가 이 책을 쓰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이런 작가님의 노력 자체가 사랑이다~ㅜㅜ)

 

 

정말 사랑의 A부터 Z까지 전부 담겨 있는 그런 책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이 책에서 알 수 있는 오래가는 '장수 커플'의 비결 3가지를 소개하겠다.

 

 

1>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아무리 연인이라 해도 이십 년가량 다른 인생을 살아왔다. 같을 수가 없다.

그러니 상대방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행동하고 반응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정하자.

이 점만 명심해도 다툼이 일어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2> 자기계발에 신경 쓰자

 

오랜 시간을 보낸 연인은 닮아간다고 한다.

오랫동안 만나다 보면 점점 서로의 표정을 따라 하게 되어서 생김새가 비슷해진다고 한다.

심지어 성격이나 습관까지 점차 같아지게 된다. 

그런데 나의 연인이 점점 나쁜 모습을 보인다면 나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연인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상대방도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3> 사랑은 헌신 그 자체이다

 

간혹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어떤 나쁜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헌신이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이 꽃 필 수 있다. 

가능한 오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서로에게 무조건 헌신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헌신 그 자체다.  

 

 

<러브 팩추얼리>에는 소개한 내용 외에도 좋은 내용이 가득하다.

목차를 한 번 살펴보자.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사랑이 얼마나 마약처럼 중독적인지

  • 사랑에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 사랑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 어떤 사람을 만나야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
  • 연인끼리 싸웠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포함해 심지어...

  • 불륜이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저지르는지

  • 불륜을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는지

  • 이별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그것도 단순히 작가의 뇌피셜에 의존해서 쓴 책이 아닌 게 레퍼런스만 70 쪽이 넘는다.

 

 

책이 너무 두꺼운 거 아닌가? 걱정할 수도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에 금방 읽는다.

(참고로 나는 책을 느리게 읽는 편인데 2일 걸렸다. 그만큼 재미있다.)

사랑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너'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냐?라고 물을 수 있다.

사실 나는 남중-남고-공대-대학원 테크를 타면서 사랑이 없는 암울한 인생을 살 뻔했다.

그래서 나도 이 책 저 책 읽으면서 '사랑'이 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다 잘못된 연애 관련 책 읽어서 인생 제대로 망할 뻔했다.

나쁜 남자가 인기가 좋다느니... 같은 류의 책 말이다...

하지만 운 좋게 좋은 여자 친구를 만나 참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그 여자 친구가 지금의 와이프가 되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이상한 책이 아니라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제대로 된 정보를 접했을 것이고 우리의 추억이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내가 잘못된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도 덜 억울한 것은 그때는 이 책이 없었다..ㅎㅎ)

그래서 부인한테도 읽어보라고 추천했는데 와이프님께서 말하시길 이 책 내용이 정말 좋다고 했다.

 

 

우리 와이프님 말씀이니 확실하게 믿어도 좋다. ^^

 

 

어디서 이상한 조언을 듣다 실패하지 말고, 제대로 된 책으로 이쁜 사랑을 준비하시길 바란다.

만약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읽기를 적극 추천한다. 함께 읽으면 몇 배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니 말이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많은 사람들이 <러브 팩추얼리> 읽고 이쁜 사랑 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다.

모두 행복한 사랑 하시길~

 

<러브 팩추얼리> / 로라 무차 : http://bit.ly/2XQAYaj

 

러브 팩추얼리

시인, 철학자 그리고 예술가들은 수세기에 걸쳐 로맨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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